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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이현욱 통합당 진주시의원 탈당…진주을 공천 인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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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자, 백승흥, 임기향 의원은 탈당 않기로

뉴스1

통합당 이현욱 진주시의원이 30일 오전 탈당계를 제출했다.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4·15 총선 미래통합당 경남 진주을 공천 결과에 불복해 탈당을 예고한 이현욱 진주시의원이 30일 "13년 동안 몸 담았던 미래통합당을 탈당하며, 탈당계는 30일 오전 도당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진주시청 기자실 앞에서 "정체성, 원칙이 없다. 당의 존재에 대한 믿음도 사라졌고, 비전도 없다. 남은 임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진주을 김재경 국회의원이 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 되면서 불만을 제기해 왔으며, 박금자, 백승흥, 임기향 시의원 등 4명과 탈당을 예고했었다.

이 의원은 "무소속으로 남아 진주시민만을 생각하고 시민만을 위한 시의원의 길을 가고자 한다"며 "지금의 정치적 상황은 국민과 시민의 안녕은 도외시하고 오로지 정치적 논리로만 가득 차 있어 국민과 시민들의 행복도 미래의 비전도 불확실하게 하는 기존의 정치적 정당들의 행보에 회의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오직 시민들의 안녕과 시민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드릴수 있는 시의원이 되고자 한다"며 "진심 어린 저의 결단에 이해를 바라며, 제가 올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가르침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과 함께 탈당을 예고한 통합당 박금자, 백승흥, 임기향 의원은 당을 떠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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