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김창룡(63) 방통위 현 상임위원과 안형환(57) 전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 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회 새 상임위원으로 김창룡 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안형환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특임교수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룡 방통위 상임위원. 사진 청와대

김 상임위원은 국민일보 기자와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고삼석 상임위원의 잔여임기(2019년 11월12일~ 2020년 4월5일)를 수행하고 있다.

김 상임위원은 잔여임기를 마친 뒤 3년의 상임위원 임기를 시작한다.

안형환 방통위 상임위원. 사진 청와대

안 상임위원은 KBS에서 17년간 기자로 재직하다 지난 2008년 국회에 입성했다.

제18대 국회의원 재임 당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8년부터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특임교수직을 맡고 있다.

안 상임위원은 김석진 상임위원의 후임(3월 26일 임기 종료)으로, 국회의 추천을 받았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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