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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코로나19 극복하자" 괴산 농산물 팔아주기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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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돕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2020.03.30.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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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여파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충북 괴산군에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달아오르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농산물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의 손길이 밀려들고 있다.

군은 확진자가 많이 늘어난 이달 초부터 지역사회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0여일 만에 사과 8t, 꽃 3000포기 등 3000만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지난 25일부터는 감자·표고버섯·고구마·잡곡세트·고춧가루 등으로 구성한 농산물 꾸러미 2종을 새로 선보였다.

이 상품은 출시되면서 군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자매결연지역에서 저문이 밀려오고 있다.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에서 기획·판매하는 보리새싹분말, 홍삼명주, 고구마 등도 꾸준한 판매고를 올려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농업인 A(68·감물면)씨는 "군이 추진하는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덕분에 매출이 오르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지역 농가에 큰 힘이 됐으면 한다. 대도시 농특산물 직판행사, 자매결연지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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