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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부산해경, 암남공원 앞바다 기름유출 추정 유조선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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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30일 오전 9시 50분께 부산 서구 암남공원 앞 바다에 길이 40m, 폭 30m 크기의 검은색 기름막이 발견돼 부산해경 등이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2020.03.30.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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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30일 오전 9시 50분께 부산 서구 암남공원 앞 바다에 길이 40m, 폭 30m 크기의 검은색 기름막이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경비정과 방제정 10척, 해양환경공단 선박 4척, 민간 선박 5척 등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해경은 헬기를 이용한 항공순찰을 통해 유출된 기름의 이동 방향과 오염범위를 확인했다.

이어 해경은 인근 해상(N-2묘박지)에 묘박 중인 선박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선미에 검은 기름이 묻어 있던 부산 선적 유조선 A호(1683t)를 확인한 결과, 연료탱크 공기관에서 기름이 넘친 흔적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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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30일 오전 9시 50분께 부산 서구 암남공원 앞 바다에 길이 40m, 폭 30m 크기의 검은색 기름막이 발견됐다. 부산해경은 기름을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 선적 유조선 A호(1683t) 관계자들을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2020.03.30.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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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은 A호 관계자들을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광진 부산해경서장은 "부산항 묘박지에서 기름 공·수급 선박들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지도점검 실시하고,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해양환경 법질서 확립을 위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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