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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익산갑 고상진·김수흥 후보 '전북도청 익산 이전 공약'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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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고상진 민생당 전북 익산갑 후보가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전북도청 이전 공약을 두고 김승수 전주시장을 향해 공개질의에 나섰다.

고 후보는 30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로 대면 선거운동이 원천 봉쇄되면서 후보를 알리고 공약과 정책을 홍보할 기회가 없다"며 "김수흥 후보는 언제 어디에서나 공개토론회에 나설 것을 거듭 요구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고상진 민생당 전북 익산갑 국회의원 후보가 30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도청 익산이전과 관련해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공개질의하고 있다[사진=뉴스핌] 2020.03.30 gkje7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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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후보는 "김 후보가 대표 공약으로 내건 '전북도청 익산 이전'과 관련해 많은 익산시민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며 " 김 후보는 지난달 19일 모 방송에서 전북도청 익산시 이전은 매우 실현 가능한 공약이다. 제가 며칠 전 김승수 전주시장을 만났다. 전주시가 특례시로 추진될 경우 도청이 전주에 있을 필요가 없는데 익산으로 이전하는게 어떠냐고 물으니 김승수 시장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고 충분히 검토 해 볼 만한 공약이라고 하면서 저를 많이 격려해 줬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공개 질의한다"며 "전주시가 특례시로 될 경우 전북도청의 익산 이전이 충분히 실현 가능하고 검토해 볼 만한 공약이라고 김 후보에게 말한 적이 있는지를 본선이 시작되기 전까지 명확히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또 "김 후보와 같은 당 소속인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윤덕·이상직·김성주 등 전주시 민주당 후보들한테도 김 후보의 공약인 전북도청 익산 이전과 관련해 민주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인지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고 후보는 "제2혁신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대표 공약을 제시했는데 정부가 추진하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면서 익산에 혁신도시를 유치하겠다"며 "환경관련 공공기관을 익산으로 이전시켜 환경문제 해결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상진 후보는 "공개토론회가 개최된다면 후보자의 자질과 공약, 정책에 대해 깊이있는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김수흥 후보가 토론회 개최에 협조적이지 않아 공개질의서를 띄우게 되었다"며 이해를 당부했다.

gkje7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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