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부산, 남미·미국발 입국자 2명 추가 확진…누계 116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해외 체류 기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부산지역 감염 전파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3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밤사이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1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뉴스핌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이 30일 오후 1시30분 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붓싼뉴스를 통해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03.30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15번 확진자는 남구에 거주하는 1959년생 남성으로 지난 2월1일부터 3월21일까지 남미 방문 후 증상이 발현되어 지난 29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6번 확진자는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1994년생 남성으로, 지난 26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증상이 발현되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입국자 중 유럽 입국자는 총 761명이며 이 중 518명을 검사한 결과,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미국 입국자는 총 263명 중 53명을 검사해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자에 의한 감염이 14명으로 늘어나면서 부산시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위반한 경우 내국인는 즉시 고발하고 외국인은 강제 추방 조치할 계획이다.

확진자는 부산 의료원 38명(타지역 이송환자 12명 포함)과 부산대병원 6명(타지역 이송환자 2명 포함) 등 총 44명이 입원 중이다.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총 83명이다.

종교시설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지난 주말인 558개 교회를 대상으로 부산시를 비롯해 구·군·경찰과 합동 점검한 결과, 21곳 예배를 중단했으며 537곳이 예배를 진행했다.

이 중 시에서 점검한 대형교회 22곳은 대체적으로 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한 곳이 노약자, 어린이가 동반한 사례가 있어 노약자와 어린이는 예배 참여 자제를 요청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답을 받았다.

구군과 경찰이 합동 점검한 515개 교회 중 489개 교회는 대체로 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었다.

하지만 26개 교회에서 30건의 수칙 미준수 사례가 있어 시정요구 등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코로나19에 여파로 주점도 된서리를 맞고 있다.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유흥주점, 감성주점 등 경찰과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유흥주점 2495곳 중 1378곳이 휴업 중이며 감성주점 16곳 전체가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news2349@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