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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4·15총선 통합당 울산 후보, 코로나19 '긴급구호자금 1조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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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명 중소자영업자에 500만~ 1000만원 지원가능해 져"

뉴스1

미래통합당 울산 총선 후보자들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중구 박성민(왼쪽부터), 남구갑 이채익 , 남구을 김기현, 정갑윤 선대위원장, 북구 박대동, 동구 권명호, 울주군 서범수 후보. 2020.3.30/뉴스1 © News1 손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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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4·15총선 미래통합당 울산 후보자들은 3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방안으로 '울산형 긴급구호자금 1조원'안을 제안했다.

후보자들은 "울산시가 최근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에 10만원의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급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지지를 보낸다"면서도 "무작정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할 것이 아니라, 경제적 약자 층에 지원을 집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현금지급 대신 상품권이나 체크카드 같은 현금성 지원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남구을 후보는 "민주당은 소득이나 피해 정도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게 무작정 다 주고자 한다"며 "이같은 민주당 안은 위기를 틈탄 선거용 포퓰리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울산시는 코로나19 감염병 극복을 위해 총 552억원 지원을 준비하고 있지만 120만 울산시민과 울산경제 상황에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얼마 전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우한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40조원 규모의 긴급구호자금을 투입하자고 제안했다"며 "이를 울산에 대입해 보면 울산에는 약1조원의 긴급구호자금이 올 수 있고, 약15만 명 중소자영업자들에게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 울산지역 국회의원후보 전원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자금 40조원'및 '울산형 긴급구호자금 1조원'안을 적극 제안 하며, 이를 관철시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대동 북구 후보는 "피해 정도가 적은 분들께는 그에 맞게 적은 지원을 하고, 피해 정도가 크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은 10만원, 50만원 수준의 찔끔 지원이 아니라 위기를 제대로 극복할 수 있도록 500만원, 1000만원으로 대폭 지원하는 긴급구호자금 형태로 하는 미래통합당 안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경제정책은 바꿔야한다"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울산경제를 살리기 위해 미래통합당 울산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을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갑윤 선대위원장은 "위기일수록 시장중심의 대책이 나와야 한다"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서라도 이번 총선에서 경제정책대전환을 이뤄줄 것"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정갑윤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중구 박성민, 남구갑 이채익, 남구을 김기현, 북구 박대동, 동구 권명호, 울주군서범수 후보가 참석했다.
syw07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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