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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포항CBS 4.15총선 후보자 대담] 정의당 박창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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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 방송 : 포항CBS 라디오 <김유정의 특톡 동해안> FM 91.5 (17:05~17:30)
■ 제작 : 김선영 PD
■ 진행 : 김유정 아나운서
■ 대담 : 정의당 박창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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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을 맞아 우리지역 후보들의 자질과 공약을 살펴보는 후보자 개별 대담.
오늘은 포항 북구 정의당 박창호 후보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 박창호> 네 안녕하십니까.

◇ 김유정> 이번 선거에 출마하신 이유, 출마하신 변부터 말씀해주시죠

◆ 박창호>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조금 불편해도 참고 조금 더 가진 사람들이 조금 덜 가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서로 격려하면서 힘을 보태면서 이 위기를 돌파해 나갑시다. 포항은 지난 수 십년간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의 정치적 영지였습니다. 육선의 재선을 한 국회의장도 하고 대통령도 한 분도 나왔지만 이명박 대통령 재임시절에 포항은 오히려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했습니다. 포항을 꼭 바꾸고 싶습니다. 정치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거대한 불평등과 차별의 사회를 반드시 바꾸고 싶습니다. 2018년도 국세청 통계를 보면 종합소득 상위 10퍼센트가 전체소득의 절반이 넘는 56.5 퍼센트를 차지했습니다. 근로소득세를 내는 월급쟁이만 보더라도 상위1프로가 하위30퍼센트보다 소득이 더 많습니다. 또 집을 열채이상을 가진 다주택자도 3만 7천 가구나 됩니다. 바로 이러한 불평들이 만연한 격차세대를 꼭 바꾸고 싶습니다.

◇ 김유정> 후보로써 자질을 알아보기 위해서 본인이 그동안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경력을 위주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 박창호> 포항을 떠나지 않고 포항에서 결혼하고 또 애 놓고 포항에 있는 학교 고등학교까지 보내면서 그 시민운동을 해왔고 자영업을 하는 아내와 같이 살아왔습니다. 지난 20년전 IMF 시절에는 실업 극복 시민운동본부를 만들었고 사무국장으로써 저소득 실직자에 대한 긴급구호활동과 무료급식소를 만드는 활동을 했고, 또 그 성과로 지금의 포항나눔자활후견기관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또 포항 환경운동연합위원장을 지내면서 포항환경을 지키는 일을 했습니다. 포항에서 사회복지활동가로 또 환경운동가로 시민운동가로 진보정신을 살아 왔습니다. 포항을 가장 잘 알고 또 우리포항에 시민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합니다.

◇ 김유정> 네 포항북구에는 박창호 후보님 외에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미래통합당 김정재 현의원님 세 분이 출마 했는데, 박창호 후보께서는 다른 후보들과 비교했을 때 자신의 강점을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 박창호> 누구보다 포항을 잘 알고 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포항에서 애 놓고 교육시키고 포항을 떠나지 않고 이렇게 포항에 진보적 시민운동 진보정치활동을 해왔던 후보는 세 명의 후보 중에 저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포항에 시민들을 잘 대변 할 수 있는 적임자다 그렇게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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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정> 그렇다면 포항 북구를 위해서 어떤 공약을 갖고 계신지, 주된 것들 위주로 자세히 말씀 부탁드릴게요.

◆ 박창호> 우선 경북동해안에 10조원 규모이상의 해상 풍력발전 단지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남이 48조 정도 들여서 8.2KW 정도의 해상풍력발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1단계로 아마 10조정도 드는 원전으로 비교하면 원전 1기보다 조금 더 많은 용량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한전하고 MOU를 체결하고 포항이 경북 동해안은 원전이 제일 밀집 되어있는 원전으로부터 피해도 많이 보고 있는 그런 지역인데 포항에 이런 해상풍력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1단계로 10 조원정도 드는 그런 사업을 포항에서 추진하고자합니다.

그리고 코로나 사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에게 굉장히 시련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굉장히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의료를 내팽개치고 영리 병원 중심으로 영리중심으로 하는 미국의 사태를 보면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너무나도 절박하게 깨달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민간의료기관의 공공성을 지키는 한편 국가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해서 방역과 치료 양국에서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시켜서 신종 감염병이라든가 재해재난예방과 대책을 체계적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항의료원의 인력과 시설을 현대화 시켜서 대학병원수준으로 확충하고 포항 동부의 거점의료센터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구요. 인구 50만 넘는 도시 중에 수도권 제외 하고 나면 의과대학이 없는 곳이 포항이 거의 유일하다시피 합니다. 포항에 의과대학을 유치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코로나 사태로 모든 국민들이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재난소득 재난기본소득을 온 국민들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해야 하는 것 하고 코로나가 가지고 오는 경제적 피폐는 너무 크기 때문에 코로나 뉴딜을 통해서 일자리 만들기를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자영업자보호를 위해서 임대료 인하, 임대료를 적정 수준으로 인하하거나 정부에서 긴급 경제명령이라도 내려야 하는 거 아니냐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고, 사업장에 대해서 해고를 코로나 위기가 끝날 때까지 몇 개월 동안 금지하는 것 그리고 그동안의 임금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정부가 적절하게 지원하는 그런 대책을 가져야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유정> 일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도 갖고 계시고, 공공의료원의 중요성을 좀 강조해서 의과대학을 설립 해야겠다 이런 말씀도 해 주셨고요. 또 코로나 뉴딜을 통해서 일자리를 만들겠다. 이런 다양한 공약들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지금까지는 후보 공통 질문이였습니다. 이젠 개별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

우선 정당과 관련해서 정의당이 끝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서 원칙을 지켰다며 지지하는 입장이 있는 반면, 민주진보 진영의 승리를 위해선 참여해야 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창호> 꼼수에 꼼수로 대응하겠다는 것은 정도가 아니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에서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정당 정의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저는 우리국민들이 가슴속에 살아 있는 바보 노무현 대통령이라면 이런 국면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 저는 노무현대통령이 원칙적으로 하셨을 거라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의당은 어렵더라도 원칙과 정도를 걷는 정치개혁의 길을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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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정>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을 정권에 대한 “심판론”으로 치르고 있고, 여당은 “힘 있는 여당론”을 내세우고 있는데, 그럼 정의당은 이번 선거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습니까?

◆ 박창호> 70년 양당정치,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자 합니다. 한국정치는 불행하게도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상대의 잘못으로 인해서 평가를 받았고 정권교체가 이루어져 왔던 그런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70년 양당 중심의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한 발자국도 앞으로 전진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불공정 대기업중심의 특정경제체계를 타파하고 국민의 삶을 우선시하는 그런 정치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이제 국회를 바꿔야합니다. 기득권정치와 특정경제체제를 바로잡는 일, 바로 정의당과 저 박창호가 열심히 뛰겠습니다.

◇ 김유정> 진보정당을 지지하지만, 내 표가 사표가 될까봐 찍지를 못하겠다. 이런 유권자들도 있는데요. 이런 유권자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요?

◆ 박창호> 세상을 바꾸고 변화 시키는 것은 바로 소신있는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진짜 사표는 의미 없이 찍는 한 표가 진짜 사표라 생각합니다. 정의당을 찍으면 정의당이 되고, 박창호를 찍으면 박창호가 됩니다. 국민에 의해서 탄핵받은 전 대통령을 찍었던 그런 표, 그런 것이 바로 저는 사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유정> 공약에 대부분이 복지확대 관련입니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복지업무에 대해서도 포퓰리즘, 퍼주기라는 비판도 많은데요. 이런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창호> IMF보고서를 보면 작년 말에 나왔는데요. 올해 한국의 총생산대비 정부재정지출을 비교한 게 있는데요. 23.88%로 G20 국가 중에 열아홉 번째 그라고 OECD가 선진국이라 분류한 35번째 국가 중 33번째 였습니다. 이것이 말하는 통계는,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잖아요. 한국의 재정지출이 아주 극우적인 형태를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보면 경제 지출이라 던지 정부형태가 굉장히 극우적이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보편적 복지를 폄하하기 위해서 보수언론이라던가 야당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실제로는 맞지 않다는 겁니다. 오히려 한국은 복지지출을 더 확대해야 되는 나라고, 그를 통해서 서민의 삶을 개선시키고 바꾸어나가는 불평등과 차별을 바꾸어 나가야되는 그런 사회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김유정> 어떤 선거 전략으로 지금 임하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릴게요.

◆ 박창호> 특별한 방도는 없습니다. 진정성과 진실 하나로 시민들을 만나고 누구보다도 포항을 더 잘 알고, 서민의 아픔과 서민의 삶을 대변할 수 있는 후보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려나가겠습니다. 또 당당하게 시민들의 평가를 받겠습니다.

◇ 김유정> 끝으로 유권자들의 하시고 싶으신 말씀을 하시면서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 박창호>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이겨낼 수 있습니다. 조금 불편해도 참고 조금 더 가진 사람이 조금 덜 가진 사람하고 함께 나누면서 이 어려운 시기 꼭 돌파해 나가도록, 우리 시민여러분들의 힘을 하나로 하나로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유정> 네 4.15 총선 후보자 개별 대담. 포항 북구 정의당 박창호 후보 만나봤습니다. 말씀고맙습니다.

◆ 박창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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