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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대구 동구, 코로나19 여파 미나리·화훼농가 살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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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대구 동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급감한 미나리와 꽃의 소비촉진 운동을 진행한다. (사진 = 대구 동구 제공) 2020.03.30.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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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동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급감한 미나리와 꽃의 소비촉진 운동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소비촉진 운동은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나리 농가와 화훼농가를 위해 마련됐다.

지역의 대표 계절 특산품인 미나리는 생채로 주로 소비되는 특성상 4월이 오기 전에는 판로개척에 나서야 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미나리 판매 급감에 동구는 대구시를 비롯한 8개 구·군 직원 대상 미나리 소비촉진행사와 인터넷 판매 등을 기획하는 한편 지역 내 단체, 전국 지자체 등에도 판매 협조에 나서며 팔공산 청정미나리 먹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미나리 농가도 전년대비 30% 이상 싼 가격에 미나리를 제공하며 상생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동구는 행사 취소 등으로 꽃 소비급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1가구 1화분 갖기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구청은 농가 생산 봄꽃을 활용한 사업 신속개시, 1사무실 1화분 갖기 등을 진행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에 미나리와 꽃 판매 접수창구를 설치해 미나리와 꽃 소비 촉진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은 "미나리와 꽃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경기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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