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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완주군, 삼례 폐수종말처리장 개선…자연학습장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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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삼례 폐수종말처리장(완주군 제공)2020.3.3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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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삼례폐수종말처리장을 체험과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선사업에 착수했다.

완주군은 삼례 폐수종말처리장을 견학시설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총 2억원을 투입, 견학코스(400m), 꽃길을 조성하고 기존 홍보관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고 30일 밝혔다.

또 폐수처리장 현황판과 생물반응조, 최종 침전조 전망대를 설치하고 홍보영상도 제작해 폐수종말처리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방침이다.

군은 시설개선을 올해 말 마무리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폐수처리과정에 대한 자연학습장으로 적극 개방해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학생에게 견학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단계 사업으로 삼례폐수종말처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인근 금와생태습지공원, 삼례문화예술촌, 만경강 비비정을 연계해 관람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명완 완주산업단지사무소장은 “자칫 지역의 혐오·기피시설로 치부될 수 있는 삼례폐수종말처리장이 새로운 체험 및 자연학습장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수자원의 중요성과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자원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례 폐수종말처리장은 총면적 3만2535㎡ 규모로 1일 평균 1만1459톤의 오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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