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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옥천군]코로나19 극복 위해 국외여비 반납한 충북 옥천군의회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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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의회 의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무국회 연수 여비를 반납하기로 했다.

옥천군의회는 공무국외 연수 여비 반납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옥천군의회 8명의 의원들은 지난 27일 긴급 의원간담회를 갖고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경향신문

지난 17일 열린 충북 옥천군의회 정례 간담회. 옥천군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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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의회는 매년 2400만원 정도의 국외여비를 편성하고 있지만 2011년부터 9년 연속 해외연수를 진행하지 않았다.

의원들은 국외여비를 해외 민간교류 또는 해외에서 진행되는 농산물 판촉행사에 참가하는데 사용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고려해 이마저도 중단할 계획이다.

옥천군의회는 오는 5월 예정인 제2회 추경을 통해 의원 국외여비 2400만원과 동행 공무원의 여비 1600만원 등 총 4000만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삭감 금액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주민들을 위한 사업에 편성할 방침이다.

김외식 옥천군의회 의장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어려움에 처해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의원의 만장일치로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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