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쟁 본선 진출작. |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21회 영화제에 선보일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 11편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경쟁은 상영 시간 40분 이상의 중편 혹은 장편 영화를 대상으로 한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경쟁 부문이다.
본선 진출작은 '갈매기'(감독 김미조), '괴물, 유령, 자유인'(감독 홍지영), '나를 구하지 마세요'(감독 정연경), '담쟁이'(감독 한제이), '더스트맨'(감독 김나경),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감독 신동민), '빛과 철'(감독 배종대), '생각의 여름'(감독 김종재), '파견;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 '홈리스'(감독 임승현), '사당동 더하기 33'(감독 조은)이다.
특히 올해 본선 진출작 11편 중 6편은 여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문석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올해는 여성 감독이 강세를 보인 만큼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 등 이슈를 다룬 작품이 많았다"며 "이밖에 양극화된 세계 속 극심한 빈곤과 고통, 갑의 횡포, 을과 을의 대립 등 사회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다룬 작품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은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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