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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비상선언' 송강호·이병헌·전도연·김남길, 코로나19 여파 3월 촬영 연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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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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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영화 '비상선언'이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여기에 김남길까지 환상적인 라인업을 구축한 가운데, 3월 크랭크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항공 재난을 소재로 한 작품인 '비상선언'은 항공기가 재난 상황에 직면 했을 때 기장의 판단에 의해 더 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임를 뜻하는 항공용어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등장 인물들의 다채로운 캐릭터가 돋보이는 본격 항공 재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연애의 목적'(2005), '우아한 세계'(2007), '관상'(2013), '더 킹'(2017) 등을 만든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며, 일찌감치 송강호와 이병헌이 캐스팅 됐다. 여기에 전도연까지 합류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30일에는 배우 김남길이 영화 '비상선언'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받은 뒤,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등 어마어마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 '비상선언'.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월 예정돼 있던 크랭크인은 무산됐다.

이에 대해 투자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OSEN에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크랭크인을 연기했다"며 "만반의 준비를 갖춰 '크랭크인 하자'는 의미에서 미루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크랭크인 시점은 미정이고, 추후 상황을 보고 다시 일정을 확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상선언'은 제작비 200억 원 이상 투입되는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작품으로, 제작은 우주필름(공동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 맡았다. 올해 촬영에 돌입해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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