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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경기도 '해외입국자 전용 버스' 등 감염 방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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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도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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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가 해외입국자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전용 공항버스 등 전용 서비스를 도입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외유입 확진자의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며 이같은 대책을 밝혔다.

먼저 도는 해외입국자의 대중교통 이용으로 인한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전용 공항버스를 운행한다. 전용 공항버스는 10개 노선으로 인천공항 탑승자를 15개 거점 정류소로 이송한다.

거점 정류소에서 하차한 이용자는 시·군이 제공한 관용차, 콜밴 등 연계 교통수단 85대를 활용해 귀가하게 된다. 도는 이용현황을 점검한 뒤 배차 시간과 노선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음성로봇을 통한 전화상담서비스인 AI콜센터를 운영한다. 다음달 초 도입 예정인 AI콜센터는 한글과컴퓨터가 개발해 현재 대구시가 사용하고 있다.

사람이 아닌 AI음성로봇이 관리대상자에게 1일 1차례 자동으로 전화해 미리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관리대상자의 발열, 호흡기 증상 등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는 기능을 한다.

도는 AI콜센터 서비스를 통해 관리대상 해외입국자에게 전화를 걸어 3일 이내 검진을 받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또 자가격리자 앱 설치를 안내하고, 자가격리 기간이 지난 후에도 1주일 동안 전화를 걸어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임 공동단장은 "해외에서 입국하는 분들은 검역을 충분히 받고, 자가격리 대상자는 반드시 바로 집으로 귀가해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같은 시각 대비 11명이 증가한 466명(전국 966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dy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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