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망지수 '56'으로 3월 대비 29.4포인트↓…"코로나19 여파"
철시하고 한산한 재래시장 |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의 4월 경기 전망 지수가 통계 조사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3∼19일 지역 중소기업 251곳을 대상으로 한 경기 전망조사 결과 4월 업황 전망 중소기업 건강도 지수(SBHI)는 56으로 나타났다. 3월 지수보다 29.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는 2014년 2월 전 산업 통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SBHI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업체가 많다는 뜻이다.
특히 비제조업 분야는 3월 지수보다 33.8포인트 내려간 51.6으로 나타났다.
이 중 건설업은 32.1포인트, 서비스업은 34.1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지역본부 관계자는 "계속된 경기 부진 속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여파까지 겹치면서 체감 경기가 급격히 둔화할 것으로 업계가 예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상 어려운 점으로는 내수 부진(67.3%), 인건비 상승(55.4%), 인력 확보난(23.1%), 업체 간 과당경쟁(21.5%), 계절적 비수기(14.3%) 순으로 응답(복수 가능)했다.
2월 대전·세종·충남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달보다 1.5%포인트 낮은 69%로 조사됐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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