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권의 교통 여건을 개선시켜줄 ‘동북선 경전철’ 사업의 본격화로 인근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동북선 경전철은 노원구 상계역과 성동구 왕십리역을 연결하는 총 13.4Km의 노선이다.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2∙4∙5호선 등 총 7개의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그중 ‘왕십리역’은 5개의 노선이 지나는 ‘펜타 역세권’으로 재탄생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현재 왕십리역은 2 ∙5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의 이용이 가능하다. 동북선 경전철까지 지나갈 경우, 총 5개의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져 한층 더 풍부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왕십리역이 자리한 ‘성동구 행당동’이 주목받고 있다.

행당동 지역전문가 에이스공인의 관계자는 “교통이 편리해 문의가 꾸준한 곳”이라고 지역을 설명하며 “지하철 ‘역’이 가까워 이용하기 편리한 동시에 교육 시설 역시 주거지와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직장인과 학부모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찾아오는 곳”이라고 덧붙여 전했다.

◆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성동구 행당동’… 안전한 통학 환경 갖춰

△성동구 행당동 일대 [지도 출처 = 국토정보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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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성동구 행당동은 왕십리역(2∙5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과 함께 행당역(5호선)의 이용이 가능하다. 인근 정류장에는 마을∙간선∙지선 버스가 다양하게 운행되고 있다. 차량 이용 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화로 등의 진∙출입이 가능하며, 성동교∙응봉교를 통해 성수대교로 진입, 압구정 등의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동시에, ▲행현초 ▲무학중 ▲무학여고 ▲행당초 ▲행당중 ▲덕수고가 주거 지역 인근 모여 있어 통학 환경이 안전한 편이다. 행당동 지역전문가 에이스공인의 관계자는 “초∙중∙고교 시설이 모두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행현초는 아파트 단지 내 있어, 길을 건너지 않아도 등∙하교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동시에 대현산공원, 응봉공원 등의 공원도 가까워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고 덧붙였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020년도 1∙2월 성동구에는 매매 472건/전∙월세 1217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그중 행당동은 74건의 매매와 164건의 전∙월세 거래가 있었다.

◆ 초등학교를 품은 ‘행당대림’… 동향은?

△행당대림(좌)/행당한진타운(우) [이미지 = 네이버 로드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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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동은 행당역(5호선)을 중심으로 행당대림∙행당한진타운∙행당서울숲푸르지오∙두산위브∙행당브라운스톤 등이 모여 주거 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행당동 지역전문가 에이스공인의 장수정 대표는 “그중 행당한진타운과 행당대림은 5호선 초역세권이며,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주목받으며 문의와 수요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단지 모두 2000년에 입주해 리모델링 건축 연한인 15년을 충족했다. 향후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동시에 인근 새 아파트의 입주와 함께 정비 사업도 진행되고 있어 지역 분위기 개선이 기대되며, 신흥 부촌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행당대림(35개동, 3404가구)과 행당한진타운(21개동/2123가구)은 행당역(5호선)이 도보권 내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두 단지 중 행당대림은 행현초를 품고 있는 초품아로 학부모들의 눈길을 끈다.

한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도 1∙2월 행당대림은 매매 19건/전∙월세 45건의 거래가 있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도 1∙2월 행당대림의 전용면적별 매매가 시세는 ▲59㎡ 7억1800만원~8억2000만원 ▲84㎡ 9억4500만원~10억원 ▲114㎡ 11억1000만원~11억9800만원 선에 거래됐다.

아직 신고되지 않은 거래가 있을 수 있으며, 매매 호가는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부동산테크에 따르면, 최근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별 매매가 시세는 ▲59㎡ 7억2000만원~8억3000만원 ▲84㎡ 8억7000만원~10억원 ▲114㎡ 9억9000만원~12억원 선에 형성됐다.

[매경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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