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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순창군, 봄맞이 상춘객 대상 ‘주민 안녕’ 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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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북 순창군은 매년 4월 초 벚꽃축제가 개최되던 경천변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주민안녕 부스'를 설치했다.(순창군 제공)2020.3.30/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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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매년 벚꽃축제가 개최되는 경천변에 봄맞이 상춘객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방역활동 강화 차원의 ‘주민 안녕 부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4월10일까지 운영되는 ‘주민 안녕’ 부스는 지난 21일 발표된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담화문’ 발표에 이은 후속조치로 군민의 외출 최소화와 불필요한 접촉 줄이기의 홍보 필요성에 따라 설치됐다.

순창군은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하는 매년 4월 초 경천변을 중심으로 ‘옥천골 벚꽃축제’를 개최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격 취소된 상태다.

하지만 최근 꽃구경을 나온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군 보건의료원은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부스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군 보건의료원은 ‘주민 안녕 부스’에 2인 1개조로 팀을 꾸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감염 예방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소속 공무원들은 경천변을 찾은 관내 주민을 비롯한 상춘객들에게 개인예방수칙 홍보와 발열체크를 진행하고 있으며 손 소독제도 비치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 부스 외에도 경천주공아파트 정자, 벚꽃나무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한해서는 마스크도 배부하고 있다.

정영곤 순창군 보건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강화되고 국민 예방수칙 준수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 판단돼 ‘주민안녕 부스’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전 군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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