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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취임식 생략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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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공식 업무 돌입…해상풍력·신재생에너지 사업장 점검

파이낸셜뉴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제주=좌승훈 기자] 황우현(60) 제주에너지공사 제4대 사장이 30일 취임했다. 신임 황 사장은 30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차원에서 생략하고 사내방송을 통한 취임사 낭독으로 대신했다.

황 사장이 취임사를 통해 5대 경영 핵심사항으로 ▷제주 CFI(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적기 구축 기반 조성 ▷사업다각화 ▷조직과 인력의 전문성 강화 ▷직원복지 ▷업무환경 개선 ▷지역사회공헌을 내세웠다.

특히 임기 내 도내 전기차 37만7000대 전환 목표를 40% 달성하고 지역 내 농수축산 농장과 주택 빌딩 등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에너지시티 5개소 구축 등 CFI의 적기 추진을 강조했다.

아울러 공사 사업기획단을 출범시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현재 진행 중인 해상풍력사업은 주민의 수익공유와 사업자의 경제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을 생략한 황 사장은 제주시 구좌읍지역 해상풍력사업·신재생에너지 사업현장과 홍보관을 둘러보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황 사장은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장과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 원장, 서울과학기술대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30여년간 한국전력공사에 근무해 전력산업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이해도가 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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