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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안호영, 대전·충남·경남 후보와 '대진철도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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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김종민·서필상 후보와 공동선언문 채택

뉴스1

30일 안호영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서필상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후보와 대진철도 건설 협약을 맺고 있다.2020.3.30/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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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후보는 같은 당 대전·충남, 경남 후보들과 함께 대진철도 건설을 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호영 후보는 박병석 후보(대전 서구갑), 김종민 후보(충남 논산·계룡·금산), 서필상 후보(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와 함께 대전~금산~무주~함양~산청~진주를 연결하는 대진철도 건설을 추진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추진위원장은 5선 의원인 박병석 후보를 추대했다.

과거 116여만명이 서명해 이명박 대통령이 공약으로 채택했던 대전~진주간 내륙철도는 경제적 타당성과 지역균형개발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진행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계획(2021~2030년)에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

대진철도가 건설되면 낙후된 무주군 등 전북 동부 산악권과 우리나라 남부지역 중심부를 관통하고, 수도권과 지리산 국립공원, 남해안 한려수도를 연결하는 철도로,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 공약으로 국토부가 지난해 국비 50억원을 확보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에 들어간 달빛철도와 함께 국가 철도망구축 계획에 반영되면 대한민국 철도 대동맥이 완성되는 국책사업이다.

이날 4개 지역의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의 공동선언문 채택으로 4차 국가 철도망 건설계획 노선 확정에 크게 힘을 실을 것으로 예측된다.

4명의 후보는 고속철 문제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교류와 협력을 위한 회의체계를 구성하며, 지역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통해서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공공복지시설, 공공의료시설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공동선언문에 명시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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