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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부선 송도 앞바다에 기름 유출…해경 유출 선박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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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선미에 검은 기름이 묻은 A호의 모습(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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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30일 오전 9시50분쯤 부산 송도 암남공원 앞 해상에서 검은색 기름막이 발견돼 해경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해상에 떠있는 검은 색 유막은 산발적으로 분포돼 있지만, 전체 오염 면적은 가로 30m, 세로 40m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 있던 어민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방제정, 민간 업체 선적 등 총 19척의 선박을 동원해 방제조치 중이다.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기름의 이동방향과 오염범위를 확인했으며, 정박 중인 선박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선미에 검은 기름이 묻은 화물선 A호(1683톤)을 적발했다.

해경 관계자는 "A호의 연료탱크 공기관에서 기름이 넘쳐 해상으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A호 관계자를 상대로 해양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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