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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강진군-해남군 손잡고 2020년 지역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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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진(구례)=나요안 기자] [ 2개 시‧군 연계해 체류형 패키지 관광 자원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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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과 해남군은 30일 고산윤선도유적지 회의실에서에서 국토부 주관 ‘2020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 선정 노력을 위한 실무회의를 가졌다. /사진제공=강진군.



전남 강진군과 해남군은 30일 고산윤선도유적지 회의실에서에서 국토부 주관 ‘2020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 선정 노력을 위한 실무회의를 가졌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은 지역주민의 생활불편 해소 및 삶의 질 제고를 도모하는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사업이다. 이달 초 국토교통부는 2개 지자체가 연계해 체류형 패키지 콘텐츠를 관광 자원화 할 경우 우선 선정한다는 공모선정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강진군은 지난 10일 발 빠르게 해남군과 협업해 시‧군 연계 공모사업 신청 논의를 추진했다. 강진군과 해남군은 다산 정약용과 고산 윤선도 등 인물을 중심으로 한 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다산 정약용과 고산 윤선도는 강진과 해남을 대표하는 인물로 다산의 어머니가 해남 윤씨이며, 고산 윤선도의 후대손이라는 연관성을 갖고 있다. 자연, 역사, 예술, 문화, 차, 인물, 먹거리, 길이라는 핵심 키워드 8가지를 도출해 냈다.

강진군과 해남군의 관광자원을 서로 공유‧연계할 경우 체류형 관광 브랜드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공모사업에 확정되면 시‧군별 20억 원 씩 국비 100% 지원되며 강진군은 다산유적지 기반시설을, 해남군은 다산윤선도 유적지 일원 정원 조성을 추진해 광역단위 관광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임채용 강진군기획홍보실장과 해남군 김종화 기획실장은 “지자체간 협업으로 공모사업 선정에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지속적인 교류 협력으로 동반 발전과 주민들의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은 다음 달 전라남도 1차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국토교통부 서면평가, 6월 종합평가를 거쳐 6월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강진(구례)=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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