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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젠바디,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해외 10개국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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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완료 및 선적 물량 약 400만달러 규모

뉴스1

젠바디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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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체외진단 전문기업 젠바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해외 10개국에 수출한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완료 및 선적 물량은 약 400만달러(약 48억원) 규모다.

젠바디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는 한 두 방울 소량의 혈액을 검체로 하여 약 10분 이내에 진단이 가능한 면역학적 방식이다. 6시간이 소요되는 일반적인 검사와 비교해 값싸고 빠르게 현장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진단키트는 국내외 임상시험을 통해 감염 후 3주 정도가 지난 항체형성기에 96~100%의 진단 정확도를 보였다. 무증상기를 포함한 불특정 다수의 검사를 진행함에 용이하다.

젠바디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 허가를 획득하고, 유럽 해외규격인증(CE)을 완료했다. 앞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에도 코로나19 진단 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점규 젠바디 CTO는 "신속진단키트는 다수의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선별 검진에 기여할 점이 있다"며 "충분한 공급을 위해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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