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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강래 "이용호 후보의 행태는 남의 잔치에 재 뿌린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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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용호 무소속 후보가 29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 공설시장을 방문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을 찾아와 항의를 하고 있다. 2020.3.2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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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이강래 더불어민주당 남원·순창·임실 국회의원 후보 측이 29일 남원 춘향골전통시장 앞에 있었던 소란과 관련해 이용호 무소속 후보를 비난했다.

이날 남원 춘양골전통시장 앞에서는 이낙연 민주당 선대위원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었다. 이 자리에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모습을 보이면서 소란이 일었다.

이강래 후보 대변인실은 30일 논평을 통해 "이용호 무소속 후보의 행태는 남의 잔칫상에 재를 뿌린 격"이라고 했다.

대변인실은 "이용호 후보의 지난 29일 이낙연 전 총리 남원방문 당시 보여준 처사는 아무리 선거판이지만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불쑥 나타나 공개적으로 대들고 비난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는 청년당원들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며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하기까지 했다"고 했다.

또 "이 후보의 이같은 행동은 다분히 의도된 것으로 남의 잔칫상에 재를 뿌리려는 심산에서 비롯된 '민주당 지지층을 분산시키겠다'는 계획된 행동임이 틀림없다"며 "지역 국회의원 신분으로 환영인사를 하려는 의도였다고 하면서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운하며 내심 이 전 총리의 방문을 못마땅하게 여겨 방해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전 총리가 공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찾은 민주당 행사에 지역 국회의원 자격으로 지역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려 했다는 것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 폭행을 당해 남원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 또한 유권자들의 동정심을 유발하려는 꼼수로 해석된다. 눈의 보이는 꼼수선거를 하지 말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선거운동에 나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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