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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송파구 장지 버스차고지 위 청년주택, 밑그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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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송파구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위에 도시 숲과 행복주택을 조성하는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의 국제설계공모에서 ‘적층도시(조감도)’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건축사사무소 아크바디·범도시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동일기술공사·씨에이조경기술사사무소로 구성된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총 3만8,120㎡ 부지에 포디움(기단) 형태로 다양한 도시 기능이 입체적으로 배치된 설계를 제안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에 걸쳐 스마트 차고지 시설과 생활SOC를 배치하고 그 상부에는 부지 면적의 70%에 달하는 2만7,000㎡ 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한다. 도시 숲 바로 옆에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총 758가구를 만든다.

서울시는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 2024년 조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이 사업은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해 공공주택 복합모델을 선보이는 서울시 ‘콤팩트 시티(Compact City)’ 사업 중 하나다. 서울시가 앞서 공개한 북부간선도로와 교통섬, 빗물펌프장을 활용한 공공주택 및 생활SOC 공급 사업도 같은 맥락의 프로젝트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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