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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유니세프, 코로나19 지원물품 北에 처음으로 전달…R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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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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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한 지원 물품을 북한에 처음으로 전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0일 보도했다.

RFA는 이날 쉬마 이슬람 유니세프 아시아태평양사무소 공보관의 말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지난 2월 이 단체에 긴급 요청한 코로나19 관련 지원품이 마침내 북한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례는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지난 1월 말 국경을 폐쇄한 이후 코로나19 관련 지원 물품을 외부로부터 전달 받은 첫 사례로 알려진다.

쉬마 이슬람 공보관은 "장갑, 마스크 등 전염을 방지하기 위한 개인보호장비(PPE)들과 적외선체온계 등이 북한에 도착했다"면서 "평양 보건성에 보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원품의 구체적 수량, 물품이 전달된 정확한 시기, 전달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북한은 공식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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