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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대구 수성갑,  '박빙 승부' 민주당 김부겸 41.3%, 통합당 주호영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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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한 기자(=대구)(binu52da@naver.com)]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자리를 두고 김부겸(민주당)·주호영(통합당) 두 후보의 총선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동아일보는 30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대구 수성갑 지역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수성갑은 문재인 정부 행안부 장관출신 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이명박 정부의 특임장관 출신 통합당 주호영 의원의 대결구도로 전국적으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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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갑 4.15총선 왼쪽부터 민주당 김부겸, 통합당 주호영, 무소속 이진훈 후보ⓒ네이버캡쳐



30일 발표된 동아일보 대구 수성갑 여론조사 결과에는 민주당 김 후보가 41.3%, 통합당 주 후보가 38.3%, 무소속 이진훈 후보가 7.6%로 김 후보와 주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부터 보수의 성향이 강한 대구지만 민주당과 통합당 두 정당에 있어서 수성갑의 선거결과는 예측하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최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행정에 대한 불만과 통합당 공천문제 등 대구시민들의 보수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일각에서는 수성갑 지역구에 대해 향후 통합당 주 후보와 무소속 이 후보 간의 단일화 가능성을 제기하며, 막판 선거의 변수로 주목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최근 진행된 여러 여론조사가 많이 출렁이고 있다. 그만큼 지역민심이 코로나19 사태와 공천문제 등으로 불만과 불안이 함께 존재하며, 요동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며, “무엇보다 홍의락 의원과 함께 노력해 당초 6천억에서 1조원의 정부 예산을 증액해 1조6천원을 지원받은 것에 많은 시민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에 힘이 난다”고 했다.

이어 “통합당과 무소속의 단일화는 여러 차례 나온 이야기라,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지역민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마음뿐이다”고 했다.

한편 30일 발표된 이번 여론조사는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일 대구 수성구 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무선전화면접 94%, 유선전화면접 6% 비율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정한 기자(=대구)(binu52d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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