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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중소·중견 팹리스 투자하는 1000억 규모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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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 투자 집행, M&A·마케팅·해외 진출도 지원
삼성 500억, SK하이닉스 300억, 한국성장금융 200억 출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 1000억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상생펀드 조성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펀드에는 삼성전자가 500억원, SK하이닉스가 300억원, 한국성장금융이 200억원씩 출자했다.

조선비즈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 전경.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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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는 국내 중소·중견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에 집중투자하고 인수·합병(M&A), 마케팅, 해외진출 등 다양한 성장 지원을 통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대상은 시스템반도체, 파워반도체 중소·중견 설계기업과 반도체적용분야인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로봇·드론 등이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산업·금융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시스템반도체상생협의회를 운영해 유명기업을 발굴하고, 해당 기업에 연구·개발(R&D)기획, 시장정보제공, 마케팅 지원, 국내·외 기업간 협력 엽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협회 측은 4월 중 모펀드 설정을 완료하고, 하위펀드 운용사를 선정해 상반기 내 투자대상 기업 발굴, 투자 집행을 추진한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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