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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광주시, 해외 입국자 관리 강화…국내 이동 교통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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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송정역 도착하면 전용차량으로 생활시설로 이동시켜

입국자 3일 의무 격리…음성 판정자만 자가격리로 전환

광주CBS 권신오 기자

노컷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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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해외 입국자에 대해 교통편의를 제공해 편의를 도모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해외 입국자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인천공항-광명역 구간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를 증편 운행하고 있으며, KTX열차에 입국자용 전용칸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에 맞춰 지난 28일부터 KTX호남선 열차를 타고 오는 해외 입국자가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면 일반 시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전용차량에 바로 탑승시켜 광주공무원교육원으로 이동시킨다.

광주시는 유럽 및 미국발 입국자는 바로 광주소방학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서 3일 동안 격리해 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으로 판정되면 자가격리로 전환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해외 입국자 관리도 강화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음성 판정을 받아도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격리하고, 검역 때 무증상자라도 3일 동안 의무 격리 후에 자가격리로 전환한다.

광주시는 해외 입국자는 격리 및 신고의무를 반드시 준수하라고 권고하고, 만약 이를 위반하는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4월 5일부터는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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