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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광주시, 아동수당 대상자 7만9000명에 '아동돌봄쿠폰' 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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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광주시청 모습. 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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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아동양육 가구에 한시적으로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만7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구에 4월 중 아동 1인당 총 40만원을 지급한다. 관련 예산은 317억원으로 추경에 편성됐다.

지원대상은 3월 기준 아동수당을 지급받은 7만9000여명으로, 4월 이후 출생 아동은 해당되지 않는다.

지급 방식은 수혜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정부지원 카드(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전자바우처(돌봄포인트)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동주민센터 또는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고,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4월초부터 대상 가구에 개별적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전자바우처가 지급되는 카드를 안내할 계획이며, 지급 시기는 추후 다시 안내할 계획이다.

'아동돌봄쿠폰'은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 사용은 제외되며, 지급된 포인트는 원활한 소비촉진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사용가능하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아동돌봄쿠폰을 비대면 방식으로 지급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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