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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연기됐던 분양 몰려… 4월 총 5만2000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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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던 단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분양 일정을 대거 연기하면서 오는 4월 전국에 총 5만200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3개월 미뤄지며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조합들이 총회를 연기하고 있어 분양 일정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30일 직방에 따르면 3월 분양이 예정되어 있던 단지 중 4월로 미뤄진 단지는 총 16개 단지, 1만3344가구다. 나머지 단지들도 상반기 분양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4월에는 총 53개 단지에서 총 5만2079가구, 일반분양 3만5772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 동월 물량과 비교했을 때 총 3만8103가구, 일반분양 2만4411가구가 더 많이 분양될 전망이다.

전체 물량 가운데 3만7665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이는 전체 분양의 72%다. 서울에서는 10개 단지, 1만270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개포주공1단지재건축', '흑석3자이' 등 정비사업 아파트에 분양이 집중되어 있다.

경기도는 1만7202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지방에서는 1만4414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niki@fnnews.com 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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