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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내일 출근길 쌀쌀, 한낮 포근…내륙은 일교차 15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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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조용히 찾아온 봄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0일 오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벚꽃이 만개한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에서 산책하고 있다. 2020.3.30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3월의 마지막 날이자 화요일인 31일 출근길은 쌀쌀하겠으나 낮 기온은 20도 가까이 올라 포근하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31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밤(오후 9시)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 기온은 14∼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복사냉각 현상(지구가 낮 동안 흡수한 태양 에너지를 방출해 기온이 내려가는 현상) 때문에 아침 기온은 낮지만, 낮에는 햇볕 탓에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다.

일부 내륙 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경우 아침 기온은 6도, 낮 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 내륙을 비롯해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안전 운전에도 신경 써야겠다.

미세먼지 등급은 전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서울, 경기, 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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