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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아파트 시장, ‘큰손’ 3040세대가 60%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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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아파트 거래 중 30대가 가장 많아

40대 뒤 이어…중소형 인기↑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3040대가 아파트 구매 ‘큰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내 전체 아파트 매매 9522건 가운데 3040세대의 비율은 60.5%(5762건)로 확인됐다. 30대가 3141건(33%)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는 2621건(27.5%)이었다. 50대가 1845건, 60대가 974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데일리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제공)


건설업계도 3040세대의 수요에 맞춰 중소형 아파트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수도권, 경남, 부산, 인천에서 공급된 신규분양 단지 1·2순위 청약에 사용된 청약통장 총 234만 5144개 중 전용 60㎡~84㎡ 중소형 주택형 청약에 사용된 통장 60만개(25.6%)로 나타났다.

실제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전용 85㎡ 이하 중소형 신규 아파트는 2만747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표 단지로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롯데건설이 6월 내 가능1구역 재개발 지구에 총 466가구(일반32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 세대가 수요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인근으로 백석천, 직동근린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으며 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GTX-C노선의 수혜가 기대된다.

포스코건설도 오는 4월 수원 장안구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를 공급한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36~84㎡, 총 666가구(일반 분양 475가구) 규모다. 단지는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수원 일대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다. 도보 2분 거리에 영화초가 위치했다.

호반건설은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A47블록에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534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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