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SK㈜는 지난해 최태원 회장에게 보수로 30억원을 지급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날 SK㈜가 발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급여 20억원, 상여 10억원을 받았다. 최 회장의 보수는 전년과 동일하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18일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MS 개정선포식에 참석, SKMS 14차 개정 취지와 핵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SK] 2020.02.20 sjh@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내이사인 조대식 의장은 지난해 46억6000만원을 받았다. 조 의장의 보수 중 급여는 13억원, 상여는 33억6000만원이다.

이는 2018년 보수인 35억보다 많은 금액이다. 조 의장은 당시 급여 11억5000만원, 상여 23억5000만원을 받았다.

이와 관련 SK㈜는 "이사보수지급 기준에 따라 지난해 이사보수 한도 내에서 직책(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SK㈜ 사내이사),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본급을 총 13억원으로 결정하고, 매월 1억800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상여는 지난해 실적과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 등을 반영해 책정됐다.

다음으로 대표이사인 장동현 사장은 35억3900만원을 받았다. 이 중 급여가 11억원, 상여가 24억3400만원이다.

다만 이번 보수에는 주식매수선택권이 포함돼 있지 않다.

sjh@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