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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2020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창득설비 "탄탄한 시공 품질로 20년 넘은 고객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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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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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있는 창득설비(대표 송주창·사진)는 기계설비 분야 전문건설사다. 지난 1988년 설립된 문화종합설비공사를 모태로 30여 년간 기계설비 공사 분야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해왔다. 철저한 시공 품질을 유지하며 2018년에는 ‘제3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반복되는 건설 경기 침체와 업계의 저가 출혈 경쟁에도 창득설비가 건실한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시공 품질이다. 여기에 이를 가능케 한 직원들의 애사심이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20년 근속을 넘어 30년 근속을 앞둔 직원들이 탄탄한 조직 문화를 자랑한다. 당장 성과보다는 직원 모두가 함께 멀리 가기 위해 믿고 업무에 집중해온 덕분이다. 또 눈앞의 공기 단축이나 공사비절감보다는 고객의 신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고객사도 20년 이상 관계를 이어온 건설사가 대부분이다. 최저가 입찰로 낙찰받은 공사에서 시공 품질만을 고집하다 보면 이익은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다. 하지만 품질이 우수하다 보니 하자 공사로 인한 추가비용은 줄었다는 설명이다. 송주창 대표는 “건설경기가 좋아 일감이 넘쳐나는 시기에도 시공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선까지만 맡는다”며 “이런 노력 덕에 경기가 나빠도 일감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공법과 신기술에 대한 연구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인접 건물로의 화염 확산 방지를 위한 소방설비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아울러 2002년부터 ‘사랑밭’이란 단체에 기부와 후원을 이어가는 등 이웃에 대한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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