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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대전시, 자체 긴급재난 생계지원금 신청시기 등 금주 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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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 17만 가구에 최대 63만3천원

연합뉴스

허태정 대전시장 브리핑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시민을 돕기 위한 대전시 자체 긴급재난 생계지원금 신청 시기 등이 조만간 발표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대전시 자체 지원금 신청 방법과 시기 등을 자치구와 협의해 이번 주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기존 지원 제도의 사각지대에 분포한 중위 소득 50% 초과∼100% 이하 저소득층 17만 가구에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1인 가구 30만원, 2인 가구 40만5천원, 3인 가구 48만원, 4인 가구 56만1천원, 5인 가구 이상 63만3천원을 선불카드로 지원한다.

시는 지원금 예산으로 70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다음 달 10일 전후 지급하기 위해 가능한 이른 시간 내 행정절차를 밟기로 했다.

허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불요불급 사업을 정리해서라도 예산을 확보해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시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방비 20% 부담 방침에 따라 대전시는 600억원가량을 내야 한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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