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인천항 마스크 반입량 작년의 35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들어 3월26일까지 850만장

대부분 해외 직구 물량---대기 기간 5일로 늘어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들여오는 마스크 반입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본부세관은 30일 올해 들어 지난 26일까지 해상 특송으로 인천항에 반입된 마스크는 849만6000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장에 비해 무려 35배나 늘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597만5000달러(약 73억2000만원)어치다.

특히 우리 정부가 보건용 마스크를 신속 통관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이달에만 847만2000장의 마스크가 인천항을 통해 수입됐다.

이들 대부분은 네티즌들이 온라인으로 해외에서 구매한 ‘해외직구’ 물량이며, 해상특송을 통해 인천항에 도착하는 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평소 1∼2일이었던 특송화물 통관 대기 기간도 최근 5일까지 늘어났다.

인천세관은 통관 대기기간을 줄이기 위해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평일 야간근무를 3일에서 5일로 늘렸다. 인천세관은 통관 대기기간이 1∼2일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비상근무를 계속할 계획이다.

[고석태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