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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코로나19 차단" 충북대 비대면 수업 일주일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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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수업 전환 대비책도 마련…신속 대응 응급팀 구성

뉴스1

코로나19 학내 유입 차단을 위해 충북대학교가 진행하는 비대면 수업이 한 차례 더 연장된다. 충북대학교 정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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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내 유입 차단을 위해 충북대학교가 진행하는 비대면 수업이 한 차례 더 연장된다.

충북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함에 따라 다음 달 4일까지 진행하려던 비대면 수업을 11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충북대는 지난 16일부터 원격수업과 온라인 커뮤니티 활용수업, 과제물 활용수업을 비롯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대는 비대면 수업 연장과 함께 수업 운영 방식도 보강해 실시간 화상강의 솔루션(ZOOM)을 도입하고 과제물 활용수업은 축소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SNS 모니터링도 진행해 각종 민원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비대면 수업의 질도 더 높일 계획이다.

충북대는 대면 수업 전환에 대비한 코로나19 대응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특히 80명 이상의 대형 강의는 사회적 거리 차원의 강의실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또 간호 인력 등을 추가로 선발해 학내 응급팀을 구성하고 유증상 구성원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교내 식당에는 칸막이도 설치하고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점심만 제공한다. 배식 시간도 나눈다.

충북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도록 비대면 수업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로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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