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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더 날렵해졌다···베일벗은 '제네시스 G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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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 낮춰 스포티함 강조

'세이프티 시트' 탑재도

판매가 5,247만원부터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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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대표 모델인 ‘G80’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30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올 뉴 G80’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G80는 전작보다 폭을 35㎜ 넓히고 높이를 15㎜ 낮춰 후륜구동 쿠페형 세단의 날렵함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은 누가 뭐래도 제네시스다. 측면 디자인은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함이 한껏 살아난다. 후면부에는 쿼드램프와 말굽 형태로 둥글게 음각 처리한 트렁크 표면을 통해 G80의 개성을 표현했다.

제네시스는 판매에도 자신 있다는 분위기다. 신형 G80의 올해 판매 목표는 3만3,000대로 지난해 G80 판매량(2만2,284대)보다 50%가량 높다.

신형 G80의 심장은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G80 가솔린 2.5 터보는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f·m다. 복합연비는 ℓ당 10.8㎞다. 가솔린 3.5 터보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f·m의 보다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ℓ당 9.2㎞로 고배기량 모델치고는 합리적인 연비를 자랑한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45.0㎏f·m, 복합연비는 ℓ당 14.6㎞다. 가격(개별소비세 1.5% 기준)은 가솔린 2.5 터보 5,247만원, 가솔린 3.5 터보 5,907만원, 디젤 2.2 5,497만원부터 시작한다.

‘안전의 대명사’ 제네시스답게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는 급제동·급선회가 예상될 때 동승석 등받이를 앞으로 당겨 승객을 보호한다.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은 주행 중 충돌 사고로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예방한다. GV80에 탑재됐던 방향지시등 조작으로 차로를 변경하는 기능도 적용됐다. 또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탑재돼 평소 운전자 주행 습관에 따른 반자율주행 기능도 구현한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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