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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해남군, 31일부터 군내 진입 모든 차량 탑승객 발열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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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지 개방 중단, 출입 통제

뉴스1

명현관 해남군수가 코로나19 비상대응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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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해남군이 31일부터 군내로 진입하는 모든 차량 탑승객에 대해 발열체크를 시행한다.

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날 오후부터 진입하는 모든 차량에 대한 검사를 펼칠 예정이다.

발열검사 장소는 광주에서 진입하는 국도 13호선 옥천 영신마을 입구와 목포에서 진입하는 국가지방도 49호선 삼호교차로(산이방조제)에서 24시간 운영된다.

다만 진도·완도 방향 차량은 해당 지자체에서 발열검사를 시행하고 있어 그대로 통과시킬 예정이다.

체온이 37.5도를 넘는 주민들은 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진료를 받고 결과가 나오는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우수영 5일장은 4월4일 휴장해 출입을 통제한다. 앞서 가장 큰 규모의 해남읍 5일장도 4월1일과 6일 잇따라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관광객들의 출입이 잦은 주요 관광지에도 모든 출입자에 대해 발열 검사가 이뤄진다. 특히 야외 출입이 자유로운 공룡화석지와 우수영 관광지, 두륜미로파크의 개방을 전면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인근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군민 안전 확보의 차원에서 앞으로 더욱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많은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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