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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송파 장지버스공영차고지, 콤팩트 시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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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컴팩트시티 조감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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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장지 버스공영차고지가 사회초년생ㆍ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과 도시숲, 생활기반시설(SOC)이 층층이 어우러진 ‘콤팩트 시티’로 거듭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의 밑그림인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적층도시’를 30일 공개했다. 당선작은 현재 야외 평면 시설인 장지 버스차고지 부지 3만8,120㎡에 다양한 도시 기능을 입체적으로 배치한 ‘적층도시’를 제안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스마트 차고지 시설과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다목적홀, 문화센터 등 생활SOC를 배치하고, 그 위에는 부지 면적의 70%에 달하는 2만7,000㎡ 규모의 도시숲을 만든다. 도시숲 바로 옆에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758세대가 들어선다. 23층 규모 3개동의 행복주택에는 공동육아존, 테라스 공유 공간, 오픈키친 등 소통 공간도 함께 만든다.

버스차고지는 지하 1층~지상 1층 실내에 배치해 주민들이 버스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안으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해 2024년에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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