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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부경대 권한상 교수, '발전기금 2천만원 기부로 코로나19 극복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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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창호 기자

노컷뉴스

※ 붙임: 권한상 교수(사진=부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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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애쓰고 있는 학생과 교직원들을 응원합니다."

부경대학교 권한상 교수(신소재시스템공학과)가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에 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

권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대학 기숙사 학생과 교직원들을 응원하고, 학교 어린이집 운영을 지원해 달라"며 부경대 기숙사와 어린이집에 1천만 원 씩 전달했다.

부경대는 개강 이후에도 강의를 온라인수업으로 진행하고, 기숙사 등 학교시설 출입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대응을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부경대는 권 교수의 이번 기부로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과 방역 등을 지원하고 있는 교직원들을 위해 간식을 지원하는 등 응원과 격려를 위해 발전기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긴급보육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부경대 직장어린이집도 권 교수의 기부로 코로나19 대비를 위한 시설확충, 물품구비 등 환경개선에 나선다.

권 교수는 교원창업기업인 ㈜차세대소재연구소의 대표다. 2015년 창업한 이 기업은 첨단 신소재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기업들에 해마다 수십억 원의 기술이전, 제품수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올해도 이미 8억 원에 이르는 기술이전 실적을 올렸고, 국내외 자동차기업들과 제품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권 교수는 "대학 연구실에서 신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회사를 창업해 해외에도 진출하는 과정에서 대학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한다"면서, "대학이 이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는 데 이번 기부가 작은 힘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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