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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삼성전자, 실적 부진에도 작년 R&D 최고, 역대 최대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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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비용 처음으로 20조 돌파

국내 고용도 10만5257명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800만원

조선일보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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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작년 실적 부진에도 연구·개발에 사상 최고 금액을 투자하고 역대 최대 고용을 기록했다.

30일 발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한 해 동안 20조2076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삼성전자가 R&D에 20조원 넘게 투자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이는 2018년 연구개발 지출액(18조6620억원)보다 8.2% 늘어난 것이다.

한 해 20조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면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8.8%로 작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4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 반도체 1위에 올라가겠다고 밝혔다. 또 작년 10월엔 삼성디스플레이에 차세대 QD(퀀텀닷) 디스플레이 생산을 위한 13조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하기도 했다.

작년말 기준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수도 역대 최대치인 10만52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말 10만3011명보다 2246명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 국내 사업장 전체 직원 10만5257명 중 남성은 7만7923명, 여성은 2만7334명이다.

삼성전자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2.1년이다. 또 삼성전자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800만원이다. 남직원 1인 평균 급여는 1억1600만원, 여직원은 8300만원이었다.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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