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갓스터치’ 맘스터치 ‘싸이버거’ 필두로 한 놀라운 가성비로 성장 주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최근 몇 년 사이, 버거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브랜드가 있다. 뛰어난 가성비로 밀레니얼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다.

맘스터치 하면 떠오르는 대표 메뉴는 바로 ‘싸이버거’(사진)다. 싸이버거는 ‘싸이(Thigh, 넓적다리를 의미함)’라는 이름처럼 두툼한 통 닭다리살 패티가 특징으로, ‘입찢버거’라 불릴 만큼 남다른 사이즈를 자랑한다. 두꺼운 치킨 패티에 비해 단품 34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으로, 경쟁업체 5사의 대표 버거 평균 가격이 5,020원인 점과 비교하면 놀랄 만한 가성비를 갖췄다. 이러한 이유로 2005년 첫 선을 보였을 당시 온라인상에서 ‘혜자버거’, ‘갓스터치’ 등의 별명을 얻으며 소위 대박을 일으켰다.

싸이버거는 매콤하게 시즈닝된 냉장 원료육 통살 패티에 신선한 양파와 양상추, 소스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또한, 냉장 원료육 그대로의 두툼하고 큼직한 크기의 치킨 패티를 고온에서 튀겨내 맛과 품질이 으뜸이다. 맘스터치가 지난 1월 모바일상품권 매출액을 바탕으로 제품별 판매 비중을 분석한 결과, 싸이버거 세트가 55%, 단품이 13%로 전체의 약 68%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싸이버거가 맛있는 이유는 ‘빠르게보다 올(all)바르게’를 표방하는 맘스터치의 캐치 프레이즈와도 관련이 있다. 맘스터치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회전율이 떨어지더라도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는 건강한 음식을 내고자 ‘애프터 오더 쿡(after order cook)’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