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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모로코, 진단 키트 구입의사 표명...강경화 "최대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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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각국에서 한국산 진단 키트 구입 문의가 잇따르는 가운데, 모로코도 한국의 진단 검사 능력을 비롯한 방역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산 진단 키트 구입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외교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나세르 부리타 모로코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모로코의 의료 물품 지원 요청에 대해 국내 상황을 고려하면서 여력이 닿는 대로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외교부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강 장관은 통화에서 모로코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과 일부 귀국 희망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모로코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모로코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하면서 귀국하려던 우리 국민이 예약한 항공편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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