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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지난해 보수 3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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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보수 약 23% 늘어

뉴스1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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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서경배 회장이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37억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서 회장의 연봉 30억500만원과 비교하면 약 23% 늘어난 금액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에서 30억4700만원을,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6억5300만원를 수령했다.

구체적으로 서 회장에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급여 6억5300만원을 지급받았다. 지난해 상여금은 없었다. 아모레퍼시픽에서는 급여 19억9600만원, 상여금 9억6300만원, 법인차량 사용 기타소득 8800만원을 포함한 30억4700만원을 수령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보수지급은 임원보수 규정에 의거해 직위 및 역할에 따라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7년만해도 109억원의 급여로 화장품 CEO(최고경영장) '연봉킹'에 이름을 올린 서 회장은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 등의 영향으로 2018년부터 연봉이 30억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실제로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이 4278억원으로 지난 2016년(8481억원) 전성기 대비 영업이익이 절반 가량 감소했다. 이는 전년 대비로도 11.2% 감소한 수치이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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