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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아프리카에도 文대통령 코로나 리더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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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연일 외국 정상과의 통화 공개

이번엔 에티오피아 총리와 문 대통령의 통화

"한국 모범적 대응, 형제 같은 文대통령에 자부심"

"아프리카에도 문 대통령 경험과 글로벌 리더십 필요"

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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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을 논의했다. 아비 총리는 2019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다. 청와대는 연일 문 대통령의 코로나 리더십을 칭송하거나 경험을 배우겠다는 외국 정상과의 통화를 공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알리바바사와의 협력을 통해 에티오피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방역 물품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아프리카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아비 총리의 리더십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비 총리는 “저의 형제 같은 대통령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보고 자부심을 느꼈다”며 “접촉자를 끝까지 추적해 치료하는 모범적 대응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아비 총리는 “아프리카도 현재 코로나19 대응이 가장 큰 의제로 부상한 상황”이라며 “에티오피아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비 총리는 또 “아프리카에도 대통령의 경험과 글로벌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는 국제경제 보호 필요성과 아프리카 보건 문제의 중요성이 담겨 있다”면서 “나 또한 정상회의에서 취약국가 지원 협력의 필요성과 개도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고 답했다.

[정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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