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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통신업계 '보수왕' 45억 박정호…하현회 22억·황창규 14억(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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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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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사장이 26일 오전 SK텔레콤 본사 사옥 4층 수펙스홀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성과, 사업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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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통신업계 보수왕은 45억원을 수령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었다.

30일 통신 3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급여로 13억원, 상여금으로 32억2800만원, 기타보수로 300만원을 수령했다. 2018년 총 보수(35억600만원) 보다 10억원 늘었다. 경영 성과에 따라 지급받는 상여금이 1년 새 약 9억원 가량 증가했다.

통신 3사 CEO(최고경영자) 중에선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해 보수 22억원을 수령해 2위에 올랐다. 급여 15억3700만원(월 기본급 7110만원, 직책수당 5690만원)을 수령했고 임원 보수규정에 따른 성과 평가에 의거해 상여 6억2600만원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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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7일 오전 용산사옥에서 열린 2분기 사내 성과 공유회에서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5G에서 일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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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사장에게 리더십 바통을 물려준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해 급여 5억7300만원, 상여 8억5900만원 등 14억42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전년(14억49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황 회장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구현모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공식 선임됨에 따라 퇴임했다. 퇴직금은 올해 반기보고서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KT의 새 수장인 구현모 사장은 지난해 8억9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는 3억7000만원, 상여는 5억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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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CEO / 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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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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