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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중국 후난성서 열차 탈선…"사망 1명·부상 127명"(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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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명 탑승' 열차, 산사태로 비상 제동…화재도 발생

뉴스1

중국 후난성 열차 탈선 사고 현장.(출처 = 펑파이신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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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30일 중국 후난(湖南)성에서 달리던 열차가 탈선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펑파이신문·신경보 등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40분쯤 베이징-광저우 노선에서 발생했다. 당시 선로에 산사태가 발생한 것을 보고 열차가 비상 제동하며 탈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열차가 탈선하면서 일부 열차칸이 그대로 전복됐다. 화재로 인한 연기도 확인할 수 있다.

당국은 열차 첫번째 칸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총 5개량이 전복됐다고 밝혔다.

당시 열차에는 승객과 승무원 700여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소방인력 130명, 구급차 10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2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신경보는 전했다. 이 중 4명은 중상이다.

또한 이날 예정됐던 열차 30여편 운행이 지연됐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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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난성 열차 탈선 사고 현장.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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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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