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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최태원 SK그룹 회장, 지난해 계열사로부터 보수 60억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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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SK하이닉스 각 30억원 씩 수령, "리더십·회사기여도 종합 반영"

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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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계열사로부터 60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SK㈜는 30일 공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서 최태원 회장에 지난해 보수로 30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보수 세부 내역은 급여가 20억원, 상여금은 10억원이다.

SK㈜는 급여 액수 산정에 대해 "직책(대표이사)과 직위(회장),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본급을 총 20억원으로 결정하고, 매월 1억6700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상여금에 대해선 "계량지표 측면에서 2018년 매출액 101조5000억원, 영업이익 4조7000억원 및 별도기준 영업수익 2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의 경영성과 달성에 기여했다"며 "비계량지표 측면에선 행복 추구를 위한 BM혁신,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사내이사인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급여 13억원, 상여금 33억6000만원 등 46억6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11억원, 상여금 24억3400만원 등 35억3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로부터도 지난해 30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급여 20억원, 상여 10억원이다.

SK하이닉스는 "회장이라는 직위와 리더십,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준연봉을 20억원으로 결정했다"며 "기술중심 회사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2018년 연결기준 영업이익20조8438억원 등의 성과를 달성해 성과급은 10억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최 회장보다 많은 총 37억1400만원을 받았다.

박 부회장의 보수 세부내역은 급여 12억원과 상여금 25억800만원, 복리후생에 해당하는 기타근로소득 600만원 등이다.

이 밖에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27억8300만원을, 오종훈 부사장은 11억7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ryupd01@new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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