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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남양주 버스혁명 ‘시동’…땡큐버스 30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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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남양주시 준공영제 땡큐버스 50번 개통식.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 30일 땡큐버스 50번 시승식.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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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에 버스혁명이 시작됐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30일 남양주형 준공영제 땡큐버스 50번 노선 개통식에 참석해 “이번 개통으로 별내동과 다산동 지역주민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오는 4월 중 30번(청학리→퇴계원→사능→금곡동) 노선이 개통하면 땡큐버스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땡큐버스는 금곡동을 거점으로 환승체계를 구축해 시청뿐만 아니라 남양주 어느 지역이든 한 번에 갈 수 있는 사통팔달 노선을 일컫는다. 실제로 이날 60번 노선(진접읍→사능→금곡동)도 함께 개통돼 그동안 시청으로 바로 오는 노선이 없어 겪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남양주시민은 그동안 시청에 가려면 택시와 자가용을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땡큐버스 개통으로 생활교통비도 절감될 전망이다.

조광한 시장은 50번 버스종점인 별내에너지 정문에서 다산동 빙그레공장까지 40여분 걸리는 거리를 땡큐버스에 직접 탑승해 운행상황을 세밀하게 확인하고 시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를 점검했다.

조광한 시장은 탑승식을 마치고 “오는 5월에는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노선에 트롤리버스(무궤도전차)도 10대를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면서 지역 명물거리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지역주민은 초청하지 않고 별내동과 다산동 사회단체장과 운수업체 관계자, 관계부서 공무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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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가운데) 30일 용암천 하천정원화 로드체크.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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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광한 시장은 개통식이 끝난 후 퇴계원 지역주민이 오래토록 염원해온 용암천 하천정원화 추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현장에서 로드체크를 벌이고 관계부서에 주기적인 침수 여건을 반영해 사업을 적극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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